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 여성이 나랏일을 돌본 사례는 고구려나 백제에서는 볼수 없는 특별한 경우인데 7세기 진평왕과 마야부인 김씨의 장녀 덕만은 아버지가 아들이 없이 세상을 뜨자 화백회의으 추대를 받아 처녀의 몸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부계, 모계가 모두 왕족인 성골 중 남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법흥왕 무렵부터 성골만이 왕위에 오르게하는 분위기가 무르 익어 법흥 이후 직계후존으로 불리는 진흥, 진지, 진평으로 이어졌지만 진평에게 아들이 없어 여왕이 태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