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기원은 우리나라의 고대 농경 사회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념하고, 공동체가 함께 모여 노동의 결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출발했습니다. 농경 민족이었던 우리 조상들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신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유리왕 때 도읍 부녀자들을 두편으로 나뉘어 한달 동안 길쌈 경쟁을 벌였는데, 8월 15일(가배, 한가위)에 승패를 가렸다고 합니다. 진편이 이긴 편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모두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추석은 신라의 전통을 계승해 공식적인 국가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려는 삼국의 명절과 불교·도교·유교의 제사 의례를 통합해 설날, 단오, 추석, 중구 등 4대 명절을 체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