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악교정수술, orthognathic surgery) 후에 윗니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실제 치아가 돌출된 경우도 있지만, 수술 후 턱 위치 변화와 연조직 균형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양악수술은 상악(maxilla)과 하악(mandible)의 위치를 재배치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후에 치아 배열과 입술-턱 관계가 달라지면서 뻐드렁니처럼 보이는 인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가능성은 교정 과정의 문제입니다. 양악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 전 교정(pre-surgical orthodontics)과 수술 후 교정(post-surgical orthodontics)이 함께 진행됩니다. 수술 후 교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거나 상악 전치의 각도(inclination)가 과도하게 전방으로 남아 있으면 실제로 윗니가 돌출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가 교정치료로 치아 각도를 조정하면 상당 부분 개선됩니다.
두 번째는 상악 위치 변화에 따른 상대적 돌출입니다. 예를 들어 하악을 뒤로 이동시키는 수술이 중심이 되었거나 상악 전방 이동이 있었던 경우, 이전보다 윗니 노출이 증가하면서 돌출된 인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실제 치아 문제보다는 턱-입술-치아의 비율 문제이기 때문에 교정이나 미세한 치아 위치 조정으로 개선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입술과 연조직 변화입니다. 양악수술 후 상순(lip) 긴장도나 두께 변화 때문에 치아가 더 앞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작은 경우 치아 노출이 조금만 증가해도 돌출된 인상이 강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수술 후 교정치료를 통해 전치 각도와 교합을 조정하면서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는 상악 위치 자체의 문제가 있으면 재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는 비교적 드문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선 수술을 시행한 병원이나 교정과에서
현재 치아 각도, 상악 위치, 교합 상태를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교정 단계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