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는 씹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뿌리가 한개씩밖에 없고, 씹는 면적도 거의 없이 가위나 칼처럼 날만 있습니다. 반면 어금니는 씹는 면이 넓게 있고, 씹는 힘을 분산시킬 수 있게 뿌리가 2~3개씩 있죠. 그런데 앞니로 어금니의 역할까지 다 하려면 잘 씹히지도 않고 앞니도 빨리 망가질 뿐더러 어금니가 빠진 자리가 오래되어 잇몸뼈가 쪼그라들어서 임플란트를 하기도 어렵고, 임플란트 위에 치아머리를 올린 후에도 모양이 길쭉하게 나와서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어금니가 한번에 우수수 빠진건 아닐텐데 그동안 빠질 때마다 한두개씩 순차적으로 했다면 좀 더 결과가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