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말 그대로 예방약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고 당장 특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다만, 외부구충 및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균에 감염이 된 상태로 복용하게 될 경우 극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쇼크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약의 주기를 지켜주시길 수의사 선생님들이 당부하시지요. 또한 심장사상충이나, 진드기로 부터 매개 되는 질환은 쇼크 이상으로 위험하거나 만성적으로 강아지를
괴롭히는 질환인데다가 치료에도 많은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소모시키기에 제 때 예방하는 것이 두루두루 이득인 측면이 많습니다.
다만, 사상충 약의 예방 효력이 한 달이 지났다고 확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통상 45일 정도까지는 약하게나마 유지되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복용해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