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전차단기를 두꺼비집이라고하나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정집에 있는 누전차단기집을 두꺼비집이라 부릅니다. 가정집에 있는 누전차단기를 살펴보면 두꺼집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사람들은 누전차단기집을 두꺼비집이라고 부르게 되었나요?
음...지금은 보통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벽의 일부를 일부러 파는 형태로 만들어 놓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보통 통벽에 만들어서 붙이고 그것을 덥게로 덥는 식으로 만들었었는데 그 덥게 모양이 두꺼비를 닮았다 하여 두꺼비집으로 불리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어린시절에는 보통 그런 덥게를 많이 사용했더라고요. 요즘도 찾아 본다면 있을겁니다. 약 25~30년전에 지어진 단독주택이나 빌라같은곳에서요.
누전차단기 내부에 있는 스위치(커버 나이프 스위치)가 두꺼비처럼 생겼다 하여 두꺼비집이라 부르는 것이 유래입니다. 이 스위치는 옛날 집에서나 볼만한 스위치로 현재 집에서는 나무 젓가락 사이즈의 버튼 네다섯개가 달린 서킷 브레이커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부모님들이 두꺼비집 두꺼비집 하니 두꺼비집으로 부르고 있죠.
즉 옛날 집의 누전차단기를 보다보면 커버 나이프 스위치들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런 옛날 누전차단기 스위치가 두꺼비처럼 생겼기에 두꺼비집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정식 명칭 커버 나이프 스위치(covered knife switch) 누전차단기를 의미합니다.
고장이나 합선으로 과전류가 흐르면 발열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녹는점이 낮은 납합금을 연결점으로 사용하여 이 납합금이 녹아 끊어지면 고장으로 간주하여 전기를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지금의 누전차단기들은 다소 그 크기가 작고 간단한 스위치형태로 이루어져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것은 다소 크기가 크고, 그 모양이 두꺼비와 흡사하다하여, 이런 두꺼비와 흡사한 누전차단기가 모여있는 함을 두꺼비의 집, 두꺼비집 이라 불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