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앞발을 자꾸 핥는데 고칠수...
12살 암컷 스피츠 강아지를 키우고있어요
강아지가 앞발을 자꾸 핥아서 습진이 생겼어요
가끔씩은 발목까지 깨무는 모습을 보이기도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쓴약을 뿌려도 계속 핥는데
고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발 핥음의 경우 크게 두가지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요인에 의한 발 핥음
2. 병적 원인에 의한 발 핥음
심리적 요인에 의한 발 핥음은 산책량 부족이나 기타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인에 의해 발 핥음이 유발될 수 있고
보통 사람의 손톱 뜯는 버릇과 유사한 정신적 상태로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산책 횟수의 증가 및 산책 시간, 산책의 질 증가를 시켜줄 필요가 있고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의 최소 산책량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씩의 집앞 산책 정도 수준 이상을 충족시켜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미 자해에 의한 습진 발생정도라면 치료를 병행하면서 그런 산책 요법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두번째인 병적 원인은 단순히 피부염이 있을 수 있지만
발톱 발생부의 감염증이나 근육, 골격계의 이상, 특히 나이가 있는 아이들에서는 발가락 관절의 관절염이나 종양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통증 및 간지러움이 유발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평가가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주치의 선생과 그 부분에 대한 심도깊은 상담을 통해 이상 원인을 평가 받고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한 수의사 선생님과 너무 오랜동안 진료를 진행하다보면 일부 마음좋은 수의사들의 경우 보호자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일명 "보호자 모드"로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확증편향에 의해 원인을 정확히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현재의 주치의와 너무 깊은 라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현재의 질환 상태만 다른 동물병원이나 수의사에게 진료 받아 보시는것도 아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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