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기후 변화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러브버그는 따뜻한 기온에서 번식이 활발하지만,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겨울철 추위가 약해져 유충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봄철 이상 고온으로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대량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이죠.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과 같은 화학적 방제는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화학적 방제는 다른 동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생태계 균형을 붕괴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는 대책으로는 물을 살표하고, 물리적 포집기 등을 이용하여 포집하거나 광원을 이용하여 일정 구역에 유인하는 방식을 주로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량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과 민원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충의 수명은 3~7일 정도로 매우 짧고, 대량으로 발생했다가도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살충제 사용보다는 일정 기간 불편을 감수하는 자연과 함께 살아갈 필요하다고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