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발생하는
지역에 따라서 구분하는 명칭입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
사이클론은 인도양, 뱅골만
허리케인은 카리브해, 서인도 제도
태풍은 아주 기압이 낮은 저기압인 지역입니다.
주위와 압력 차이가 커서 아래와 같이 엄청난 기류 변화가 생깁니다.
이 힘으로 주위에 강한 바람과 바닷가 습기를 몰고 가서 큰 비를 내립니다.
태풍 생성 원리
태풍의 생성원리는 여름이 되기 시작하면 바다의 표면 온도 즉
표층 온도가 27°C 이상이 되고 여기에 큰 저기압이 형성되면 생깁니다.
처음에는 그리 큰 저기압은 아니지만 저위도에서 중위도로
올라오면서 해상에 많은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구름
즉 액화하면서 내뿜는 액화열을 흡수하면서 풍속과 강수량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대형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구름 중에서도 수직 방향으로 커진 구름을 적란운이라고 하는데
이런 적란운들은 많은 양의 비를 지상으로 뿌립니다.
적란운들이 만들어지면 수증기들이 물로 변하는 과정에서
많은 열에너지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가 다시 저기압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더 많은 적란운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때 상승하는 공기들은 지구의 자전에 영향을 받아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한 회오리바람이 초속 17미터 이상에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이 회오리바람을 태풍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토네이도는 열대성 저기압이 아니라 일종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