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게 하는 수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성장기가 지난 자녀의 키가 작아 나중에 키가좀 커질 수 있게 수술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크게 할 수 있으며, 혹시 재활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부작용과 이런 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 크는 수술이라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뼈를 늘이는 수술을 말합니다. 단번에 늘일 수도 있고 서서히 늘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번에 늘이는 수술은 예전부터 있었던 수술이었고 말 그대로 뼈를 잘라 단번에 늘이고 그사이는 골반골을 이식한 후 금속판 등으로 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늘이는데도 한계가 있고 골반 및 다리에 큰 상처를 내는 등 단점이 있지요.
일리자로프라는 소련의사가 뼈를 자르고 서서히 잡아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생긴다는 것을 발견한 후로는 서서히 늘이는 방법이 주로 쓰입니다. 일리자로프라는 것은 그 의사가 개발한 원형 뼈고정기기를 부르는 이름이고 원형이 아닌 일자로 된 외고정장치도 있습니다. 이들은 외고정장치로 외부에서 뼈에 철사나 나사를 박아서 고정하기때문에 외고정장치라 부릅니다. 당연히 나사나 철사 박은자리에는 흉터가 남고 뼈를 자른 자리에도 흉터가 남습니다. 보기엔 썩 좋지 못합니다 뼈를 늘일 수 있는 최대한계는 30%라고 합니다. 즉 원래 짧은 뼈는 늘이는 길이도 짧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많이 늘이려면 대퇴골 무릎위뼈과 경골무릎 아래뼈을 모두 늘여야 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은 앞서 말한 보기 싫은 흉터, 나사박은 자리의 감염증상, 뼈가 잘 안늘어나서 골이식술이 필요한 경우, 과도한 늘이기로 관절에 압력이 올라가서 오는 관절염, 힘줄이 잘 안늘어나서 발목이 90도 꺽이지 않고 까치발로 걷는 것, 신경마비등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합병증 발생율도 높습니다.
골수강내 금속정으로 늘이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흉터를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두번 수술이 필요하고 늘이는데 한계가 더 있고 기계가 몸속에서 고장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계는 1cm늘이는데 대략 20-30일 하루 1mm 늘이고 굳히는데 이틀에서 삼일 꼴로 계산합니다.
입원기간은 대략 30일 정도이구요. 비용은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병적으로 작은 경우는 보험이 되기도 하지만 님과 같이 167cm이면 비보험으로 일반 수가를 적용받으므로 매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양다리를 모두 늘려야 하므로 천만 원 이상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키 늘이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많이 보았지만 만족도는 높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용과 부작용측면에서 작은 키때문에 고민하시는 것은 알지만 가급적 수술은 안 하시는게 의사로서의 제 의견입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크는 시술은 정상적인 뼈를 완전히 절단하여 그 사이를 자연회복시키려는 방식입니다. 이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 근육의 기능도 현저히 저하시키며 부작용이 치명적이므로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크게 하는 수술은 뼈를 인위적으로 골절을 일으킨 다음 사이를 벌리고 뼈가 서로 붙도록 하는 식으로 키를 키우는 시술인데 굉장히 뼈 건강에 좋지 않으며 나이가 들어서 골병들기 딱 좋은 수술입니다. 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으며 절대 비추천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키가 크게 하는 수술은 정강이 뼈등을 골절시커 늘린다음 뼈가 자랄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방법입니다.
뼈가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뼈가 늘어난만큼 근육이나 인대가 따라가지 못해서 자연스럽게 걷지 못하는 등의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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