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를 바꾸려면 구매 전 이게 지금 꼭 필요한가, 없으면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가, 24시간 후에도 여전히 사고 싶은가라는 기준 질문을 통해 충동을 지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필요는 생존·업무·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지출로 정의하고 그 외는 욕구로 분류해 예산 범위 내에서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통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건을 결제하기 전 '이것이 없으면 당장 생활이 불가능한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입니다. 단순히 갖고 싶은 욕구와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구분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은 후 최소 이틀간 고민하는 냉각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의 가격을 내 시급으로 환산해 보면 해당 상품을 얻기 위해 내 인생의 몇 시간을 지불해야 하는지 객관적인 가치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고정 지출과 저축액을 먼저 떼어놓는 선저축 후소비 방식을 채택하면 남은 금액 안에서만 생활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과소비가 억제됩니다. 신용카드보다는 잔액의 즉각 차감되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함으로써 돈이 빠져나가는 물리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 통제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