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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타조121
정겨운타조121

국내시장에 주식가치평가가 제대로 안되는 이유?

왜 외국에 주식가치평가 모델을 국내 기업 적용시 제대로 안되는 건가요?

예를들어 간단한 방식인 고든의 모형을 가져와도 적용되어 적당 산출이 나오는 곳이 극히 적습니다. 10% 정도..이유가 뭔가요?

다른예로 재무제표 재작성을 통해 다시 가치를 평가하려해도 안되네요? 왜 인가요??

아는 쌉고수만 답변바랍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시크한오리233
      시크한오리233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저평가 받는 것을 흔히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코스피에 있는 회사들의 PER를 다른 선진국(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현저히 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EPS(주당순이익)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3배(추정치)에 불과한데 반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23개 선진국 대표지수는 PER 30.4배로 우리나라는 PER 수준히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오너일가를 필두로 한 대주주 체제이며, 이러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경영 투명성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국은 IMF를 겪고 나서 기업들이 회계기준을 개정, 사외이사제도 도입, 감사위원회 도입, 분식회계 척결 등 많은 제도를 개선하였지만, 외국 평가기관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의 기업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등을 좋게 보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공매도(空賣渡)제도 또한 우리나라의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으로 지목(비판)받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혹은 하락시킬 타겟을 정해) 주식을 미리 빌려서 비싼 값에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빌린 주식을 싼값에 사들여 넘겨 결제를 완료함으로써 중간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을 말합니다.

      하락에 배팅을 하여 투자를 하는 방법인만큼 주식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거나, 해당 기업들의 나쁜 소문 등에 대한 부적절한 유포를 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돋보이는 방식으로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공매도의 장점으로는 여러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일부를 안내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1. 주식시장의 효율성 증가

      공매도가 없는 시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주식 가격이 본래 가치보다 고평가 받는 버블이 형성된다는 내용입니다.

      쉽게 말해 하락에 배팅할 수 없게된다면,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버블이 형성되다가 터지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유동성 증가

      공매도가 없다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주식들에 대한 매수자만 있을 뿐 매도자가 없어 거래가 형성될 수 없고 유동성이 낮아지는데 공매도가 존재한다면 매도의견이 반영되어 거래 성사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매도의 단점은 대표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있습니다.

      공매도는 결국 주가 하락이 있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로서 주식 시장의 하락이 이루어지면 당연히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만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식들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