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가장 큰 것은 소련 국민들의 상실감과 박탈감 때문 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여행과 일반인들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이 늘면서 이러한 생각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련 주민들은 다른 국가의 생활 수준과 개인의 자유, 복지가 소련을 훨씬 능가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허망함과 박탈감은 상상을 초월 했지요. 또한 여기에 다민족 국가로서의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 문제관련 여러 사건이 공개되면서 각 공화국 주민들의 민족주의가 강화되고 자결권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소련은 와해 됩니다. 소련이 무너 지면서 가장 큰 이익을 본 국가는 아마도 미국과 중국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