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가지고 있는 텐더민트는 어떤 합의알고리즘인가요?
안녕하세요?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Pow, Pos, Dpos 합의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4세대 암호화폐라고 평가받는 코스모스는 텐더민트라는 합의구조를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이 이해하기가 좀 어렵던데 어떤 구조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텐더민트는 코스모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이며 위임 지분 증명(DPoS)와 비잔틴 장애 허용(BFT)방식의 알고리즘이 혼합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DPoS의 경우 소수의 대표 노드가 빠르게 합의를 이루어 블록을 생성하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블록이 생성되는 즉시 변경 불가능한 최종성을 가진다고 보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텐더민트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BFT 비잔틴 장애 허용 알고리즘을 도입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DPOS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소수의 대표 노드가 있고 BFT에 따라 2/3 이상의 노드들이 빠른 합의를 도출한 후에 블록을 생성하게 되면 즉각적인 최종성(Finality)을 부여함으로써 블록체인의 분기(folk)를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보안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역시, 노드 수 증가에 따른 BFT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검증인에 대한 지분 위임과 투표를 가능하게 하는 등 두 합의 알고리즘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일 알고리즘으로는 각각의 한계나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DPOS와 BFT가 한계점을 서로 보완하여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합의와 블록 생성,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