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모바일 AP시장에서 다른 회사에게 다 시장을 빼앗긴 이유가 무엇인가요?
인텔은 데스크탑에선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서버시장에서도 인텔의 점유율은 압도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모바일 AP시장에서만 다른 회사에게 시장을 빼앗기고 존재감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회사와 비교하여 성능이나 효율적인 측면에서 어떤 단점이 있는것인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텔이 모바일 AP 시장에서 다른 회사에게 시장을 빼앗기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1.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 인텔은 PC 시장의 지배력을 모바일로 옮기려 했지만, PC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인텔의 제품 로드맵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던 모바일 시장의 예측 실패로 인해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잃었습니다.
2. 빅테크 기업들의 '탈인텔' 움직임: 2020년을 계기로 빅테크 기업들의 '탈인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2020년 11월 15년간 CPU를 공급 받아 온 인텔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이후 자체 설계한 칩 M1을 시작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인 M2까지 PC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20년 12월부터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서버·PC용 프로세서 자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3. 기술 발전 속도: 인텔은 PC 기반 CPU 시장의 지배자였지만, 최근 들어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컴퓨터의 뇌 역할을 하던 CPU의 역할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인텔은 모바일 AP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텔은 여전히 데스크탑과 서버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위치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AP시장과 CPU시장으로 나뉩니다.
AP 안에는 CPU, 그래픽처리장치, 신경망처리장치, 이미지처리장치, 모뎀 등 여러 부품이 있습니다. AP의 핵심은 전력 소모이나, 인텔이 주력으로 하는 CPU의 경우에는 전력 소모보다는 성능에 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텔이 공략한 시장은 AP 시장이 아니며, AP 시장은 기존의 CPU 시장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특정회사의 제품에 대한 장단점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하 경제 게시판의 취지와는 맞지 않으니 투자 관련 게시판으로 별도 질의하시기 바래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텔은 모바일 기기에서 요구되는 전력 효율성을 충족시키지 못해 경쟁사인 ARM에 밀려나고 있으며, 또한 x86 아키텍처를 사용함으로써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경쟁사들은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인텔에 대한 강력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텔은 장기간 CPU 시장 지배자적 위치를 유지해왔지만 스마트폰 시대 개막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모바일 CPU 시장을 ARM에게 빼앗겼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인텔이 모바일 AP 시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모바일 AP 시장은 ARM 기반의 시장 구조이고 이를 애플과 퀄컴이 양분해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인텔은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선점 해버린 양사를 따라가기가 힘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