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크레아티닌은 근육량, 수분상태, 검사 방법에 따라 변동합니다. 제시한 수치는 모두 일반적 참고범위(성인 여성 약 0.5에서 1.0 mg/dL) 안에 있습니다.
임신 중 0.47은 생리적으로 사구체여과율이 증가해 크레아티닌이 낮아진 결과로 설명됩니다. 임신 1, 2기에 사구체여과율은 약 40에서 50퍼센트 증가하며, 혈청 크레아티닌은 비임신 시보다 낮아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유산 자체가 장기적으로 크레아티닌을 상승시키는 기전은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0.9까지 상승했던 시점은 시술 전후 상황이 변수로 보입니다. 시술 전 금식, 경미한 탈수, 진통소염제 사용, 조영제 노출 여부 등에 따라 일시적 상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0.6에서 0.9로의 변화는 절대치로는 0.3 차이이며, 경미한 탈수만으로도 관찰될 수 있는 범위입니다. 검사기관 간 분석 장비 차이도 0.1에서 0.2 정도 변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4개월 후 0.8은 여전히 정상범위이며, 독감으로 인한 발열, 수분섭취 감소, 수액 치료 전후 상태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 신손상이라면 48시간 이내 0.3 이상 상승하거나, 1주 이내 1.5배 이상 상승이 기준인데, 현재 수치 경과는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족력 때문에 걱정이 크겠지만, 단일 크레아티닌 값보다는 추정 사구체여과율과 소변검사(단백뇨, 혈뇨)가 더 중요합니다. 39세 여성에서 크레아티닌 0.8이면 추정 사구체여과율은 대개 90 이상으로 계산됩니다.
정리하면, 임신으로 일시적 저하가 있었고, 이후 0.8에서 0.9 범위는 생리적 변동 혹은 탈수, 검사 차이로 설명 가능하며, 현재 수치만으로 만성 신질환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1개월에서 2개월 후 동일 기관에서 공복, 충분한 수분섭취 후 재검하면서 소변 단백과 추정 사구체여과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