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주변에 하얀 좁쌀같은거 났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항문 주변에 하얀좁쌀같은게 나서 짰는데 피나오고 다음날보니 다 사라져있습니다. 이거 혹시 성병인가요? 성병이라면 사라지거나 그러지는 않지 않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항문 주변에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짜고 다음날 사라진 형태라면 성병 가능성은 비교적 낮습니다. 성병성 병변은 대개 며칠에서 수주 이상 지속되며 자연적으로 하루 만에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항문 주변에는 모낭과 피지선이 많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가 더 흔합니다. 첫째, 모낭염입니다. 털이 있는 부위 모낭에 세균이 들어가면 흰색 좁쌀처럼 보이다가 압박 시 고름이나 피가 나오고 이후 빠르게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둘째, 피지선 막힘 또는 작은 피지낭종입니다. 피지가 막혀 흰 점처럼 보이다가 짜면 내용물이 나오고 일시적으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단순 피부 자극입니다. 땀, 마찰, 면도, 위생용품 자극 등으로 작은 염증성 구진이 생겼다가 빠르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성병 병변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 Genital herpes는 보통 통증이 있는 작은 물집들이 군집으로 생기고 며칠에서 수주 동안 지속됩니다.

    • Condyloma acuminatum(인유두종바이러스 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 모양으로 서서히 커지며 하루 만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 Syphilis의 1기 병변은 단단한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역시 짜서 없어지는 형태가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 설명만으로는 일시적 모낭염이나 피지선 염증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다만 다음 상황이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 항문 주변에 같은 병변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 형태로 여러 개 생기는 경우, 사마귀처럼 점점 커지는 경우, 최근 위험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항문·피부 진찰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 CDC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 2021

    •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