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 뒷면에는 폭 1cm 정도의 검은 띠가 있습니다. 자성을 띤다고 해 ‘마그네틱 선’이라 불리는데요. 여기에는 이름,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개인 정보가 저장돼있습니다.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긁으면 단말기 속 코일에 전류가 흘러 자기장이 형성되는데요. 단말기는 이 자기장을 통해 마그네틱 선 안의 개인정보를 읽고 카드사로 전송, 승인을 요청합니다. 그 원리는 ‘전자기 유도 현상’ 에 있어요.
대표적 간편 결제 방식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Magnetic Secure Transmission, MST)’ 기술도 같은 원리를 이용해요. 단 ‘긁는’ 과정 없이 자기장을 발생시켜 정보를 전송, 결제하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