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쓸데없이 먼 미래를 걱정하는게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터무니 없이 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버리고있는 26살 남자입니다.
앞에 쓴 말 그대로 최근 2주간 의미도 없는 고민으로 제 정신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고민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대한 고민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어머니는 100세 넘게 장수하실테니 내가 옆에서 보필하다가 어머니 가시면 곧바로 따라간다 라고 말이죠.
삶에 의욕이 없다거나 당장 죽고싶다 뭐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전 행복합니다. 어머니는 최고의 어머니거든요.
미래에 의료기술 발달이나 현재 하고있는 여러 예측(EX - OECD는 2030년에 선진국의 최빈사망연령을 96세로 예측했다, 독일에선 un의 인구데이터를 토대로 2050년에 100세 이상 인구가 30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에 따르면 점점 장수하는 인원이 많아질테니 저희 어머니도 잘 먹고 운동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치료받고 행복하게 관리하면 100세는 충분히 넘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도 70이후에나 가야겠다고 정했구요. 물론 저의 어머니가 120세 까지도 충분히 사실 가능성도 있으니 어쩌면 저도 90이 넘어서 죽을 수도 있겠죠?
이렇게 정했더니 이번엔 제가 40이 되었을 때, 50이 되었을 때, 그리고 60이 되었을 때를 걱정하고 있더군요. 아직 20대인데 말이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걱정을 합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한데 종종 터무니 없이 먼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너무 싫습니다. 당장 다이어트 중이고 내년에 취업도 해야하는데 이미 은퇴하고 어머니랑 뭘 해야하나, 나중에 어머니가 가실 때가 되면 난 어떻게 따라가야하나 같은 먼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게 너무 싫습니다. 당장 10년, 20년 후에 미래에 의료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있을지, 온난화에 의해서 인류가 망해갈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말이죠.
터무니 없이 먼 미래를 걱정 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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