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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까치288
숙련된까치28820.08.19

고부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없을까요?

49세에 늦은 결혼을 해서 현제 3살된 아들이 하나있읍니다.

베트남아가씨와의 국제 결혼이고요.

어머니는 거동못하시고 시골에서 같이 살고 있읍니다.서로간에 특별한 잘못이나 그런것도 아니고 아내는 시어머니의 얼굴조차 보기가 싫은 것이구요.몇번이나 따로 살자고 안되면

자기만 아이와 나가서 살겠다고 했읍니다

지금 저의 생활은 살얼음판을 걷는기분이고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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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솔방울 님. 반갑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시고 아들까지 두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외국인 아내가 친모와 대면하기 거부하는 것 때문에 답답하겠어요. 분가해서 살기를 원하는 아내와 어머님의 갈등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불안을 어찌 말로 표현을 다 할 수 있을까요. 고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 글 주셨네요.

    어머님과 아내와 자녀를 위해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배려하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외국인 아내는 우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남다른 이해와 포용력이 우선일 것입니다.

    누구나 외로움을 갖고 태어나고 외로움 속에 삶을 보내지만, 특히 다문화 여성은 외로움이 두 배라고 합니다.

    나만 믿고 결혼을 선택한 아내(어린?)가 한국문화를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부간의 갈등 요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어머니와 아내의 생각과 관점의 차이가 나보다 훨씬 크고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같은 여성(친모, 며느리)이지만 다른 삶(세대)과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돕고 살아가는 것이 성장이기도 하지만 거동 못 하셔서 불편한 시어머니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야 하는 부담감을 내가 안고 있습니다.

    왜냐면 소중한 아들을 양육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불안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감정이 자녀에게 전이되어 추후 발달과정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습니다.

    아내가 겪는 정서적 고충을 경청하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남편으로부터 존중받으면 어떤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향적 성향으로 방관, 방치하시면 부메랑이 되어 오기도 합니다. 살얼음판으로 눈치 보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남편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대화를 통해 수평관계 속에서 긍정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노력하는 마음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시며 위기를 극복해보세요. 지역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무료 상담이 지원됩니다. 부부 상담을 통해 문제 원인을 찾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으려는 배려를 받은 아내라면 시어머니 얼굴조차 보기 싫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솔방울 님. 고부간의 갈등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나를 성장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관계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하늘땅울림불교심리상담소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서로간에 특별한 잘못이 없다는것은 사실 님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문화가 달라도 어디가도 가족중심세상입니다

    대화가 안통한다거나 서로 상처를 준것

    이 세상은 이유없이 싫은것 없을것입니다

    가운데에서 잘 하셨야 겠습니다

    그냥 가장 편안하고 조용한 시간에 진짜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물어보세요

    부인되시는분에게도, 어머님께도

    거동도 못하는 어머님을 어떻게 합니까

    맛있는것도 사주면서 뭐가 가장 와서 힘든것인지 어머님이 힘들게 한 부분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내면에서 나오는 감정을 들어주고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상인 어머님도 거동도 못하니 같이 여행도 못가실것이고

    사실 이런 문제는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으로 집에 들어오면 본인도 피로를 풀고

    웃고 살아야 할것인데 이런 스트레스가 나중에 쌓이고 쌓이면 병되는것입니다

    오늘 당장 뭔가 문제가 생겼다면 결국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고

    직접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본인에게 말을 안하면 다른 사람을 동원해서라도 왜 그런지 꼭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뭘해도 잘 되시잖아요

    아내되시는 분께 먼저 분위기 잡아서라도 무엇 때문인지 물어보고

    귀을 열고 들을시고 해결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이세상 문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같이 살자는 마음으로 접근해야지

    분가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문제를 보시면

    마음은 벌써 정하고 듣고 있으니 안됩니다

    같이 사는 마음으로 해결해야겠다고 하면서 물어보고 답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