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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뱀118
클래식한뱀11823.12.17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궁금합니다 ㅠㅠ 알려주세요!!

나이
16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올해 16살 여자입니다...


제가 어제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

탔었습니다 그날따라 사람이 많았구여..


평소보다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마침 감기에걸렸어서 그랬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점점서있는게 너무 힘들어졌어요


그리고나서 앞이 보래지더니 안보였어요

지하철 출발소리가 너무크고 쾅쾅대는 소리처럼 들렸고

땀이 미친듯이나면서 어지러웠습니다


이대론 쓰러지겠다 싶어서 다음역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의자에 몇분 앉아있었더니 괜찮아졌어요


정신 차렸을때는 몸이 너무 으슬으슬햇고

입주변이 너무 추웠어요 그리고 머리도 조금 아팠습니다


이거 무슨병인가요.. 한번도 이런적이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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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진 않았으니 실신은 아니지만 전실신증을 경험하신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미주신경계 항진으로 인한 증상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부정맥 등 다른 유발 가능한 질환에 대한 감별을 요하므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미주신경계 반응에 의한 증상이 맞다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 꾸준한 운동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만일 쓰러질 것 같단 느낌이 든다면 얼른 제자리에 쭈그려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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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심장 부정맥, 저혈압, 경동맥 또는 뇌동맥의 협착이나 이상 등등 신경과, 심장내과등의 진료가 필요하며 드물지않게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를 꼭 보시고

    저는 제 전문인 하지정맥류 말씀을 드릴게요^^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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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신 증상은 말씀하신대로 미주신경성 실신반응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수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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