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 기억인데 토마토 키운다고 물 많이 줬더니 뿌리에서 사람 여드름 나듯 뿌리에 진짜 뽀드락지 같은게 막 듬성 듬성 자라나더라구요. 잎파리는 멀쩡하다 뿌리가 맛이 가니까 어느 순간 그냥 축 늘어져 저립니다. 그렇게 저의 5살에 키우던 토마토는 열매을 맺지 못하고 그냥 죽어 버렸습니다. 물을 그냥 컵에 반의 반컵 정도 주고 좋은 말 몇번 들려준다음 시들시들해지면 분무기 같은걸로 물 뿌려주고 그래도 시들시들하면 또 물좀 주고 그런식으로 키우세요 과식시키면 저의 5살때 처럼 애정의 빈자리를 허무함으로 대체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