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핸드폰 불빛이나 레이저 불빛을 간헐적으로 보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눈에 지속적인 손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10년 동안 3번 정도의 노출이라면, 걱정하실 정도로 시력저하나 백내장 등 장기적인 안과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백내장이나 망막 손상은 주로 강한 자외선이나 고출력 레이저, 만성적인 자극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시적인 자극은 큰 영향이 없어요.
다만, 매일 반복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강한 빛을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안구 건조증, 일시적인 시력 흐림,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빛에 과민해지거나 안압 상승이 반복되면 녹내장 위험도 소폭 증가할 수 있어요.
따라서 주기적인 눈의 휴식, 야간에는 밝기 조절,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 등을 활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일회성 노출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지만, 습관적인 노출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