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복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각자의 현직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면 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후변화에서부터 마약 단속,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세계 경제는 회복되고 있지만, 그 동력은 여전히 부진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은 여전히 교란과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미 관계는 두 나라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인류의 진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윈-윈 협력을 추구하는 한, 이견을 극복하고 양국이 잘 지낼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두 나라 정상은 현상황의 갈등과 충돌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은 이번 만남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일정 부분에서(미국에겐 주로 안보적 측면, 중국에겐 주로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