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패스츄리 조각이 코에 들어간 후 코 안쪽에서 이물감이 지속되는 경우, 코 이물은 대부분 코 안에 머물며, 기도로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코 이물은 대개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등으로 자연 배출되지만, 일부는 코 뒤쪽(비인두)이나 인두로 넘어가기도 하며, 드물게 기도(기관, 기관지)로 흡인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물이 코 뒤쪽에서 더 깊게 넘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기침, 숨쉬기 어려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청색증, 반복적 기침, 쌕쌕거림 등이 동반되면 기도 흡인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 이물은 코 안에 머물며, 흡인성 폐렴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 대규모 연구에서 코 이물이 기도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한 사례는 극히 드물게 보고됩니다.
코 이물이 남아 있으면 감염(농, 콧물, 악취), 출혈, 점막 손상, 드물게 비중격 천공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반복적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으로 확인 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집에서 코를 세게 푸는 것은 점막 손상이나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코 이물은 대부분 코 안에 머물며, 기도로 넘어가거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증상 악화나 이물감 지속 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