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음식의 맛과 향에 자신의 특정 기억을 링크시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전에 잘 먹던 사료더라도 특정 통증이나 불쾌한 상황을 음식과 함께 동시에 느끼게 되면 그 음식을 평생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 실제 이런 링크가 적용된 사료의 경우 잘 먹지 않는경우가 많고 먹게 만드는 방법도 딱히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통상 동일한 효과가 있는 처방식의 종류는 회사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과 이야기를 해보시고 다른 회사의 처방식을 추천받아 먹여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그 사료도 안먹으려 할 수 있는데
1. 실제로 취향이 아니어서
2. 밥을 먹기 싫게 만드는 신체적 이상이 있어서 발생한 진성 식욕부진
의 가능성이 있으니 이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테스팅에 실패한 사료는 길고양이들 주시면 될듯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예전에는 안먹던 사료를 다시 찾는경우도 있으니 번갈아 가며 바꿔 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쥬키니 호박을 구매하셔서 먹여보시고 잘 먹는다면 사료에 조금씩 넣어서 주시면 방광결석에 조금은 도움이 될겁니다.
https://diamed.tistory.com/220
관련 자료니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