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테더'가 무너지게 될까요?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지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더 대비 1대1 비율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테더의 행보는 과거 테더 인플레이션 퍼드를 일으킬 정도로 중요한 일로 다뤄지곤 했는데, 끝끝내 신뢰를 잃고 있는 행동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테더에 반발하여 트루usd 등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해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테더가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에 자리를 내어줄지 궁금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테더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테더가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이것이 바뀌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즉, 선점 효과를 무시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테더를 발행하는 테더 리미티드의 CEO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CEO이므로 같은 회사라고 봐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로 유명한데요, 이런 대형 거래소가 테더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테더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출석한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테더 청문회'라고 하며 테더화에 대한 의혹이 직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예상되어 많은 주목을 받은 바가 있지만 막상 테더에 대한 큰 문제제기가 없이 그냥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테더화의 지급 보증과 관련해서도 USDT 마켓을 운영하는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달러 교환 지급 보증을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USDT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널리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므로 지급 보증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자신들의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만큼 보증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작년 2월에 USDT 마켓을 운영중인 업비트 거래소는 테더화의 가치가 무너지게 되더라도 자신들이 대신 달러화의 지급을 보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뭔가 테더화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대형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단 시간 안에 테더화가 몰락하는 일은 벌어지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