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무월경.. 산부인과를 가야할까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서 월경이 불규칙 합니다.
최근들어서는 늦어도 2개월안에는 생리를 해서 병원을 안갔는데 3개월 이상 안하면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낭성증후군인걸 아는데 초음파를 꼭 하더라구요
현재 상태를 말하면 초음파 검사없이 유도주사를 맞을 수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3개월 이상 생리를 건너뛰었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평소 다니던 곳이고 질환을 알고 있는 상태라 하더라도 초음파를 통한 평가가 다시 필요할수는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산부인과 의사에게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무월경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상담과 신체 검사가 필요하며, 때에 따라 영상검사와 호르몬 검사뿐만 아니라 염색체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월경의 원발적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력을 조사하고, 중추신경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외부 생식기와 자궁, 난소의 이상 여부를 평가하고, 이차 성징을 확인합니다.
무월경 환자의 경우 먼저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 및 갑상선 호르몬 검사, 유즙분비 호르몬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난포 자극 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확인하여 난소의 문제나 뇌의 분비 이상을 파악합니다.
자궁과 난소의 발육 여부를 확인하고, 자궁내막의 모습과 두께를 평가하여 에스트로겐 활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합니다. 다낭성 난소 등의 이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소에서 충분한 에스트로겐 분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 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나면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정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난소기능부전을 의심하는 환자의 경우 염색체 이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염색체 핵형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족력에서 취약X 증후군이 확인되면 FMR 유전자 검사를 통해 취약X 증후군 유전자 전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난포 자극 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다면 뇌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의 이상을 확인합니다. 뇌에 이상이 없다면 무월경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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