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누를쓴 이인직은 어떤인물인가요?

Question

최초의 신소설로 알고있는 혈의누를쓴 이인직은

항간에는 친일파라고 들었는데 어떤삶을 살았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인직은 1862년 한산 이씨 양경공파 25대손으로 태어났으며 1900년 2월 관비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정치학교를 다니면서 미야꼬신문사에 입사하여 기자연수를 받았다고 하며 이 때에 한국을 소개하는 기사를 썻으며 일본어 단편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04년 2월 일본으로부터 한국어통역사로 임명받아 한국으로 귀국한뒤 1년간 통역 업무를 한 것으로 보이며 1906년1월6일에 창간한 일진회의 국민신보의 주필을 맡았지만 5개월 후 만세보의 주필로 자리를 옮겨 혈의누 와 귀의성 등의 신소설을 연재 하였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00년에 일본으로 가 도쿄 정치학교에서 공부, 1903년 도쿄정치학교를 졸업 후 1904년 러일전쟁으로 일본 육군의 통역일을 맡았습니다.

1906년 국민신보와 만세보에서 논설을 썼고 같은 해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를 씀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1907년 대한신문사의 사장이 되며 언론활동 중에도 신극활동을 활발하게 벌였으며 국립극장 협률사를 인수해 원각사로 개정, 자신의 다음 작품이었던 신소설 은세계를 상연했습니다.

그는 한국 최초로 신소설 혈의 누를 쓰며 사실주의적 문체로 근대적 문학으로의 시발점이 되고 신극활동 등으로 한국 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나 일본어를 하지 못했던 이완용을 대신해 한일합병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를 했습니다.

그는 다이쇼 일왕황이 즉위할 때 친일헌송문을 지어 바쳤고, 이 때문에 2002년 친일파 708인의 명단에 올랐으며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도 수록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인직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산문성(散文性)이 짙은 언문일치의 문장으로 신소설을 개척한 신소설가 겸 언론인입니다. 대표 작품으로 '혈의 누'와 '귀(鬼)의 성(聲)'등이 있으며 개화사상을 고취하고 갈등과 성격 묘사와 사실적 문장을 처음으로 구사하였습니다. 호는 국초(菊初)입니다. 경기도 이천(利川) 출생하여 일본 도쿄(東京)정치학교를 수학한 뒤 1906년에 '만세보(萬歲報)' 주필이 되면서 신소설 '혈(血)의 누(淚)'를 만세보에 연재하면서 계속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1908년에는 극장 원각사(圓覺社)를 세워 자작 신소설인 '은세계(銀世界)'를 상연하는 등 신극운동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인직은 한일합방 때 이완용(李完用)을 돕고 다이쇼(大正) 일본왕 즉위식에 헌송문(獻頌文)을 바치는 등 철저한 친일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산문성(散文性)이 짙은 언문일치의 문장으로 신소설을 개척한 공로는 크다고 봅니다.

'혈의 누' 외에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귀(鬼)의 성(聲)'등과 그밖에 '치악산(雉岳山)' '모란봉(牡丹峰)' 등이 있습니다. 단편으로 '빈선랑(貧鮮郞)의 일미인(日美人)'이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신소설가로서 개화사상을 고취하고 갈등과 성격 묘사와 사실적 문장을 처음으로 구사하였답니다.

'혈의 누'의 일부 내용은 1894년 청일전쟁이 평양 일대를 휩쓸었을 때 일곱살 난 여주인공 옥련(玉蓮)은 피난길에서 부모를 잃고 부상을 당하나 일본군에 의해 구출되어 이노우에(井上)군의관의 도움으로 일본에 건너가 소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이노우에 군의관이 전사하고 그 부인한테 구박을 당하게 된 옥련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구완서를 만나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답니다. 위싱턴에서 공부하던 옥련은 극적으로 아버지를 만나게 되어 구완서와 약혼한답니다. 한편 평양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의 편지를 받고 어머니는 꿈만 같이 기뻐한답니다. 문명사회에 대한 동경과 자유결혼을 주제로 하여 새 시대의 모랄을 제시하려 한 작자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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