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발행량을 정하는 기준이 존재하나요?
암호화폐에서 발행량과 유통량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개발팀이 발행량을 정할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최초의 발행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도 가능한가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발팀이 발행량을 정할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블록체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자신들이 개발할 블록체인이나 Dapp의 서비스 특성을 파악한 후 이에 적합한 토큰 이코노미를 계획한 후 발행량을 얼마로 정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ICO를 진행할 경우, 향후 필요한 코인의 수를 예측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필요한 발행량보다 다소 넉넉하게 물량을 준비하는 편이고 ICO 미판매 물량이나 향후 잉여 분의 코인이 생길 경우에는 소각을 진행하게 됩니다.
발행량이 적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많다고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수량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에 발행량이 무조건 적어야 한다면 이더리움이나 리플은 진작에 망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발행량의 경우 프로젝트의 시작 때에 정해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모든 변수를 고려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최초의 발행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도 가능한가요?
이러한 기능이 EIP(이더리움 개선 제안)621 '토큰의 공급량 증가 및 감소를 위한 표준 확장'에서 제안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이 ERC621 토큰입니다.
ERC621은 ERC20 표준 토큰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제안된 개선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RC20 표준을 만족하며 호환이 가능하면서도 거기에 토큰의 총 공급량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이때 totalSupply를 조정하기 위해서 ERC621에서는 'increaseSupply'와 'decreaseSupply'의 두 가지 기능이 추가되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총 공급량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총 공급량의 변경은 권한이 있는 사람, 허가를 받은 사람, 컨트랙트 오너십을 가진 신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실행해야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또한 토큰 이코노미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발행 규모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 마케팅 비용, 기타 부대 비용을 합하여 토탈 필요한 금액에 발행량을 결정해서 가격이 책정 됩니다.
암호화폐의 발행량은 늘이거나 소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백서를 공개하고 백서의 내용이 변경된 다는 것은 기업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코인의 발행량을 증기 시킨다는 건 기존 투자자들에 대한 피해를 입힐수 있기 때문에 코인 자체를 늘이는 것은 좋은 판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소각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각 자체는 전체 발행량 중에서 일부를 파기하는 것으로 수량이 주는 만큼 상대적으로 밸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주신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려 봅니다.
개발팀이 발행량을 정할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발행량을 정할때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비용, 회사를 운영할 비용 등을 산정하여 전체 암호화폐에 시가총액을 결정한 뒤 발행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초의 발행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도 가능한가요?
발행량이 한번 결정이 되어 백서에 실려서 투자자들에게 배포가 되면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은 가능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때 발행량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쉽게 발행량을 늘이거나 줄이면 신뢰도가 떨어져 프로젝트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