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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재규어22
훤칠한재규어2223.06.14

모든걸 그만두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이 들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장을 다니고 힘들어서 한번 이직을 했어요.

이직한 곳은 근무조건이 괜찮은 편인데

아직 사람관계는 어렵습니다.

여초회사라 그런지모르겠지만

처음 들어간 저에게도 다양한 뒷담화가 들리더라구요..

업무능력에 대한 비판을 하거나

업무적으로 깔 게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성실성 같은걸로 뒷담하더라구요.


일도 힘든데 저에 대한 뒷말도 그렇게 나올게 신경쓰여

일할때 더 긴장하고 예민하게 되고..

전 직장에서도 이런 것들이 힘들어서 나왔는데..

제가 넘 예민한 건지 친구들은 걍 겉으로 웃어넘기고

무시하라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한번은 저한테 직접와서 뭐라고 한 사람도 있었는데

제가 놀면서 일을 안한것도 아닌데.. 억울했던 적도 있었어요

ㅠㅠ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건

1. 사회생활 짬이 더 생기면 이런 뒷담화나 그런것들에

초연해질 수 있을까요?

2. 거의 하루의 절반을 지내는 곳이 직장인데

당장 그만둬버릴까 하는 생각이 하루종일 머물러서

모든걸 그만두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가는데..

이게 또 이직을 한다고 나아질거 같지도 않아요.. ㅠㅠ


이런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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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과학자입니다.


    글을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드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는 원래 그런 곳이니까요.

    이해가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고, 약하면 무시하고 짓밟고,

    필요하다면 제거하는 곳이 사회입니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가 좋다면 너무 좋겠지만 아니라 할지라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회라는 곳이 원래 그런 곳이니까요.

    우선 질문자님께서는 그 점부터 인정을 하셔야 겠습니다.

    사회라는 곳은 한정된 재화를 서로 경쟁하여 쟁취하는 곳입니다. 회사는 사업보다아 표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처럼 마음이 착하고 유순한 분들이 먹잇감이 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나, 우리는 또 삶을 계속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이겨내야 하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질문자님께서는 정확히 본인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 직장에서 무엇을 얻어가려는 것인지 부터 분명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짧은 질문의 글에서 조차 질문자님은 자기 스스로를 잘 모르고 계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러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쓰잘때기없는 것에 연연해왔는지 알게됩니다.

    스스로 당당해지십시요. 주눅들어있고 움추려들어 있는 사람에게는 대부분의 사람둘이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 곳이 사회입니다.


    화이팅입니다.


    (ps. 원래 힘없고 작은 강아지일수록 더 요란하게 짓어대는 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남아일언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정당성을 따져서 본인 스스로가 위안을 삼으 셨으면 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만 좋은 일이 생기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 하시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러려니 생각 하시면서 생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