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피부 층에는 피부를 방어하기 위한 여러 기전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 각질을 형성하여 감염원과 함께 제거하는 기전과
기름샘에서 기름을 생성하여 피부를 코팅하여 수용성 물질에 잘 붙고 번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작용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용이 귀속 피부에도 동일하게 존재하는데
이때 만들어진 각질과 기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들이 뭉쳐서 덩어리 지는걸 우리는 보통 귀밥이라고 부리지요.
통상 동양인의 경우 각질이 기름샘의 기름보다 많아 딱딱한 덩어리로 나오고
백인이나 흑인들의 경우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기가 더 많아 죽처럼 꾸덕한 기름덩어리가 흘러 나오게 됩니다.
동물에서는 개의 경우 동양인들처럼, 고양이는 백인이나 흑인들처럼 귀지가 나오는 특성이 있어 종별, 품종별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귀를 후비면 피부가 자극되어 신경세포의 전기자극이 탈분극이 일어나면서 평소와 다른 감각으로 감작하는 효과가 있어 소위 "시원하다" 라고 느끼지만 이건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시워~언 하다" 라고 이야기 하는 어르신들 처럼 개인차가 있는것이라 반드시 시원한것도, 그렇다고 시원하지 않는것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감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