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경우 총 발행량이 2천만개 정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굴이 근접하게 완료되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까요?
정확히 계산을 못하겠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작업증명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캐낼 수 있는 물량도 무한정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최종단계로 수렴하게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채굴이 거의 근접하게 완료되는 시점이 언제인지, 그리고 채굴이 완료되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굴이 거의 근접하게 완료되는 시점이 언제인지, 그리고 채굴이 완료되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이며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블록당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개수는 12.5개인데 이것이 다음 반감기에는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감기를 계산하면 2140년경에 채굴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99%의 비트코인이 채굴됨으로써 사실상 채굴이 의미가 없어지는 시기는 이것보다 빠른 2032년 경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굴 보상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더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마이닝 노드들은 거래를 검증하고 승인하며 블록에 기록함으로써 전송자가 낸 전송 수수료를 트랜젝션 처리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네트워크 유지나 비트코인 전송, 가치의 보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채굴이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해져 가격이 비싸질 것이므로 수수료 또한 매우 비싸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전송이나 이용에서 수수료를 줄이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거래가 되거나 이용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지금 활용되고 있는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발전되어 이용될 수도 있고 2032년 전에 비트코인의 확장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어 문제가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사이드 체인에서 비트코인을 페깅한 토큰이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의 가격이나 가치가 상승할지, 현재 비트코인의 기축 통화로서의 위치가 유지될지 아니면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되어 가치가 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결국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32년에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유지되거나 더욱 상승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