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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01

블록체인 기술은 무역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나요??

무역에 조금 관심이 생겨서요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 업무에 적용이 되어 있나요?? 적용 되어 있다면 어떠한 잠재적 이점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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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은미 관세사blue-check
    김은미 관세사23.06.01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을 분산된 장부에 기록하고, 이 장부를 모든 참여자가 공유하는 기술입니다.이를 통해 거래 신뢰성을 향상하고 비용 및 시간을 단축하고 문서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기술을 무역에 접목할 수 있는 예로 무역금융 분야에서 송금, 보험, 선적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결제 분야에서도 VET, WTC, CRGO 등의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아래 뉴스와 같이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도 블록체인에 기반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21201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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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통상 중국에서 물건을 수출하고 신용장으로 결제하면 현재의 업무처리 방식은 최소 7일 내지 10일 가량이 소요되고, 공장에서 물건을 선적하고 선하증권을 받으면, 이를 은행에 제출하고 대금지급 청구하면, 수출업자 거래은행은 서류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수업업자 거래은행에 보내서 대금지급을 청구하고, 수입업자는 은행에 신용장 대금을 결제하고 선하증권(B/L) 등 서류를 받고, 이를 선박회사에 제출하고 화물을 인수하여 통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내 서류처리에만 보통 5영업일(보통 1주일)이 소요되고, 휴일이 낄 경우 더욱 늘어나게 되고, 한국과 중국간 해상 운송시간이 짧아 선박은 보통 2일이면 도착하여 화물이 도착했는데도, 선하증권이 도착하지 않아 통관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무역업무 처리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이 생기면, 수출업자, 선박회사, 수출업자 거래은행, 수입자, 수입업자 거래은행 등은 일이 진행되는 순서에 따라 각자가 해당 서류를 불록체인에 올리면 되고, 블록체인의 타임스탬프 기능이 일이 처리된 사실과 시간을 확인해 주므로 그 다음 단계의 참여자가 순차적으로 필요한 서류를 입력하고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하루면 무역결제가 완료될 것입니다. 신용장에 의한 무역결제는 여전히 종이서류를 발급하고 이를 우편을 통해 전달하는 기존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무역결제 블록체인 플랫폼이 등장하여 종이 서류와 우편을 이용하는 방식이 사라질 날이 올 것이며,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는 정부기관이나 세금을 징수하는 세관까지도 이에 편입되면 더욱 효율적인 무역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3. 블록체인을 무역 및 유통 분야에 적용시킬 경우 해당 분야의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유통 분야에서는 제조업자, 도매상, 중간 도매상, 소매상, 소비자에 해당되는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고, 무역 분야는 이보다 더 복잡한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끼리 서류를 주고받을 때 특정한 공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블록체인에 해당 서류를 저장하여 공증 없이 바로 서류를 처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경우 사고를 쉽게 수습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물건을 받았는데 손상되어 왔을 때 택배사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온라인 쇼핑몰에 연락을 해야 할지,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런 상황에 블록체인이 적용되어 있다면 블록체인 내에 저장되어 있는 기록을 보고 내 물건이 어디서 손상됐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4. 무역 분야에서의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 사용 사례는 ‘하이퍼레저 페브릭’과 ‘무역회사 머스크’ 간의 협업입니다. 무역 거래에서는 물건이 나라 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신용장, 수출신고필증 등과 같은 많은 문서들이 필요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절차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관리하기 위해 머스크사는 IBM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무역 시스템을 개발했고, 약 5억 건 이상의 물류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BM과 머스크는 무역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적용시켜 기존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많은 정보들을 관리하기 위해 이루어졌던 절차들을 간소화하고, 머스크사와 IBM이 중국 10개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무역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무역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블록체인 회사인 ‘미디움’이 중국 상공은행을 포함한 중국은행연합회 컨소시엄 12곳과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디움’은 연간 265조 원에 달하는 한-중 무역거래의 안정적 연계를 위한 한국의 은행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제 무역거래에서도 과도하게 소모되고 있는 수천, 수조원의 비용 구조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시장 가치가 큰 블록체인 기반 유통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유통 프로세스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월마트에서 IBM의 페브릭을 활용한 사례와 테슬라에서 자동차 부품 유통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돼지고기 유통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월마트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되길 원했으며, 이에 돼지를 키우기 위해 사용되는 사료, 농장, 돼지고기를 위한 도축, 운반, 보관 전부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식품 안전성을 공개한 돼지고기는 일반의 돼지고기 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경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유통을 간소화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자동차 생산 공장에 납품되는 자동차 부품들의 위치 및 생산 이력들을 확인하고, 블록체인을 사용해 기존보다 가속화된 화물 프로세스 및 공급망 효율성이 향상되는 결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7. 블록체인 기술은 더 이상 스타트업이나 핀테크 사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며, 이미 기성 금융기관들도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중 가장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은행조차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무역금융으로, 광의의 무역금융은 수출입 거래 시 수출자(판매자)와 수입자(구매자) 간의 상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는 활동 일체를 말하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협의의 무역금융은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대금지급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로 협의의 무역금융은 국경을 넘어 여러 금융기관(주로 은행)들과 수출입 관계자들이 수많은 관련 서류들을 주고받으면서 이뤄어지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고, 거래 종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과정도 매우 복잡합니다. 은행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정보의 비가역적 저장을 통해 무역금융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며, 실제로 SC(Standard Chartered)의 경우 기존 5~6일 이상 걸리던 신용장 거래 시간을 블록체인을 도입해 24시간으로 단축시키기도 했습니다. 외국의 선진 은행들은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해 무역금융 시스템을 혁신해 나가면서 은행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실적을 쌓아 올리고 있으나, 국내 은행들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고, 각 은행들이 나름의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이를 통한 거래 실적은 거의 미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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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무역의 경우 블록체인을 통하여 결제의 안정성 및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자, 수입자에 대한 인증, 스마트계약, 유통관리 등에 대하여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무역의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품을 식별할때 NFT를 접목한 기술로 식별을 하는 등의 여러가지 기술이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참가가 미비하지만 추후에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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