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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보통은활동적인임금님

보통은활동적인임금님

혀가 얼얼한데 전문가님들 봐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밥 먹을때나 이 닦을때 잘때 괜찮아요.

가만히 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얼얼한게 확 올라와요.

신경 안 쓸 땐 잘 안 느껴지구요.

이렇게 된 지는 1년이 됐는데 비타민12도 먹구 연고도 바르고 해도 잘 안 낫네요.

혀가 약간 상처가 염증이 나있는지

얼얼한게 나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사진에서 보이는 부위는 혀 옆면에 국소적인 붉은 점막 변화가 있는 모습입니다. 궤양처럼 깊게 파인 형태는 아니고 표면이 약간 붉고 자극된 점막처럼 보입니다. 1년 이상 지속되고 “가만히 있을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얼얼함이 올라오고 음식 먹을 때는 괜찮다”는 양상은 단순 상처나 염증보다는 기능성 구강통증에 더 가까운 양상입니다.

    이런 경우 흔히 두 가지가 감별됩니다.

    첫째는 반복적인 미세 자극입니다. 혀 옆면은 치아와 계속 마찰되는 위치라서 치아 모서리, 이갈이, 혀를 무는 습관 때문에 만성적인 자극성 점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작은 붉은 부위가 오래 유지되고 얼얼한 느낌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구강작열감 증후군(oral burning syndrome)입니다. 이 질환은 실제 상처가 크지 않아도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 혀의 화끈거림, 얼얼함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신경 쓰면 심해지고 음식 먹을 때는 덜한” 패턴이 비교적 전형적입니다.

    사진상으로 악성 병변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구강암은 보통 단단한 결절, 점점 커지는 궤양, 흰색 또는 붉은 반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많고 통증 패턴도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1년 이상 지속된 점막 변화라면 한 번은 구강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하면 확대 관찰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상 관리로는 혀를 자꾸 만지거나 확인하는 행동을 줄이고, 매운 음식·뜨거운 음식·알코올 구강세정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날카로운 부분이 있거나 이갈이가 있다면 치과 평가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2 외에도 철분, 엽산 결핍이 있으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혈액검사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로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혀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인지, 아니면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인지 / 하루 중 언제 가장 심한지 / 혀를 치아로 자주 건드리는 습관이 있으면 해당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기 내용을 점검하시고 구강 내과(치과) 혹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