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다쳤을 때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같은 연고를 발라주면 어떻게 되나요?
고양이가 무언가에 긁혀서 약간 출혈이 보이는데요.
집에 당장 치료해줄 연고가 없는데, 사람이 사용하는 마데카솔, 후시딘 연고를 바르면 문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다쳤거나 상처가 난 경우 연고를 바르기 전에 집에 바리깡이 있다면 상처 주변으로 털을 밀어주신 후 알콜이 아닌 헥시딘이나 포비돈 계열 소독제로 소독 후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데카솔이 아닌 후시딘이나 에스로반 연고로 도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응급처치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부지런히 핥아서 소화기계 문제가 발생하고 상처 부위는 침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늘어나서 오히려 좋지 못합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연고를 고양이에게 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핥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연고의 성분이 소화기관이나 혈액에 흡수되어 독성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가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보다 연약하고 흡수율이 좋습니다. 사람 연고를 바르면, 피부에 손상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 연고에 들어있는 항생제 성분에 쉽게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전용 연고나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연고나 소독약은 고양이 상처 연고 검색하시고 구매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홍조 약사입니다.
사용해도 지장은 없으나 경구로 섭취할 경우에는 고양이의 위장에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핥지 않도록 주의해줘야 하며, 또한 연고가 피부로 흡수되기 전에 핥아버리게 되면 약효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