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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황새208
검붉은황새20821.02.05

술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남편을 빨리 바뀌게 할 방법이 있나요?

50대 초반인 남편입니다.

성격이 급해서인지 술도 급하게 마셔서 빨리 취하는 편이예요.

취하면 이내 자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 많이 마실 때는 술에 절여질 정도로 마셔 블랙 아웃 현상도 가끔 있었어요.

요즘은 술에 절여지도록 마시는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만, 여전히 술을 좋아해서 반주 삼아 자주(일주일에 4-6번) 맥주 한 캔이나 소주 한 병은 거뜬이 마셔요.

더 줄여 나가라고 했더니, 그럼 하루에 최소 한두잔 반주삼아 마시겠다고 하네요.

양도 양이지만 하루라도 술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벌써 알콜중독으로 접어든 것 아닌가요?

건강에 이상이 있기 전에 스스로 경각심을 느끼고 술을 줄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남편에게 댓글 꼭 보여 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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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로서는 알콜중독 단계는 아니지만 알코올 의존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알코올 관련 질병은 심각한 질병 중에 하나이며 알코올 중독단계로 넘어가면 사실상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격리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남편 분의 상태는 중독 단계 이전으로 보이며 지금이라도 조금씩 알코올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방법은 어떤 것들이라도 좋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남편과 같이 모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중독단계로 넘어가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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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코올 중독은 참 치료가 어렵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가 증독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건강에 해가 될수 있는 정도의 음주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루 2잔이내의 음주까지는 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드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예 드시지 않으면 더 좋지요. 어떻게 하면 충격을 받아 음주를 줄일수 있을까요? 암이나 간경화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은 흔히 알고 계시니 효과는 없을 듯 하네요. 음주 후 블랙 아웃이 자주 된다면 알코올성 치매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정도면 조금 조심하실지 모르겠네요.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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