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나 인지가 매우 빠른 4살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외할머니가 싫다고 옆자리에
앉는것도 싫어하고, 할머니집에 가기싫다고도하고,
대놓고 싫다고 해요
오늘은 자기전 오늘하루 감사한일 얘기하는데
갑자기 엄마아빠는 안아프게 해주고 외할머니만 아프게 할거야! 라고 하는데 너무 놀랐어요
친정이 홀어머니에 집도 작고 낡아서 그런건지
시댁은 상대적으로 집이 크고 깔끔하거든요
친할머니는 좋다고 하네요ㅠㅠ 맘이 너무 아파요
사람 가려가며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요즘 어린이집친구들도 좋아하는 친구만 좋다고 하고,
집에 장애가진 사촌형이 있는데
그 형은 싫다고 하고..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할머니를 좋아하게 할수 있을까요
할머니집에 가기싫다고 하면 안데리고 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싫다고 해도 계속 교류시키는게 좋을까요?
오늘밤에 뜬금없이 또
할머니는 혼자 살아야해.. 엄마 할머니 집에
갈꺼야? 라고 물어봐서 너무 당황했어요
응 갈꺼야.. 하니까 언제? 물어봐서 다음에.. 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더라구요
도대체 왜 이런 질문을 하는걸까요
제가 어떤부분을 잘못가르치고 있는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