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최초의 성악가는 소프라노 성악가였던 윤심덕입니다. '사의 찬미'를 불렀던 성악가로 매우 유명한데요. 윤심덕은 소프라노와 테너를 모두 부를 수 있는 뛰어난 성악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심덕은 음악학교 재학 중이던 시절부터 재일 한국인 동우회 순회극단화 함께 근대극 전국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홍난파 등과 함께 공연했습니다. 7월 말 마지막 공연지 경성에서의 공연이 끝났을때 언론은 “윤심덕 양의 독창은 청중의 정신을 황홀케 하였다”고 보도하기도 할 정도로 뛰어난 성악가였습니다.
1897년 3월 10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1926년 8월 3일 실종되었는데요. 당시 와세다대학 출신이었던 극작가 김우진이라는 인물과 함께 실종되어 두사람의 실종은 대서특필 될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바다에 함께 몸을 던저 동반 투신을 했다던지 해외에서 목격됐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현대에도 '사의 찬미'라는 뮤지컬로 윤심덕과 김우진의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