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 갚은 친구가 다른 말을 하고 다닙니다 사과를 받는 것이 맞을까요?
오래전에 대학생일 때
고등학교 친구가 갈 곳이 없어서
반년만 집세를 30%정도 부담하겠으니 살게 해달라 해서 같이 산 친구가 있습니다
그다지 친하지도 않던 친구라 고민을 하다가
갈 곳이 없다는 말에 알겠다 했습니다
첫달은 30%정도의 금액을 주더니
그 다음달부터는 안주더라구요?
전 전세를 잡아서 살고 있었기에
월세를 주면 받고 안 주면 안 받고 이런 마인드였습니다
단한번도 약속한 월세 달라 한 적도 없었는데
6개월이 다 지나갈 때 쯤
저 없을 때 짐싸서 도망치고 잠수를 탔습니다
그 뒤 그냥 그런 인간이구나 싶어서
따로 연락한 적도 없는데
최근에 다른 고등학교 친구들한테서 이상한 말이 들리더라구요
첫달 빼곤 준 적도 없는 월세를
더 많은 돈을 줬다? 이런식으로요
한참이 지난일이라 그냥 잊고 살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나름 베풀었고 그후에도 그걸로 어떤 말을 한적이 없는데 이런 식으로 돌아오니
화가 납니다
이럴 때는 거짓말 하는 친구에게 말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하고 사과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웃고 넘기는 것이 좋을까요?
정말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평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할 필요는 있습니다.
잘 정리해서 반박하는 글을 올리세요.
고등학교 친구들끼리의 커뮤니티가 있을테죠.
안녕하세요. 씩씩한여치247입니다.
사과를 받아서 남는것이 무엇입니까?
저의 의견은
인연을 끊는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1. 그 사람에게 이러 이러한 사실로 인연을 끊는다
라고 메일을 보내시고
2. 혹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3자 대면해서
누명을 벗으시가 바랍니다.
최고 좋은 방법은 1번으로 하시고 모든 연락처 지우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실에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진정성을 판단 하기가 어렵습니다
인간은 간사합니다.
명심 하셨으면,
안녕하세요. 빈티지한상괭이297입니다.
읽기만 해도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네요.
저였으면 당사자한테는 따로 연락 안 했을 것 같고,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 뒷말 잘 전하는 친구한테 자초지종 다 얘기할 것 같아요. 잘못된 헛소문도 바로잡고 그 원수 얘기도 아무도 못 믿게 손 써놔야죠.
안녕하세요. 우람한토끼58입니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서 사과받은건 받고 밝힐건 밝혀야 합니다.
좋은게 좋다고 유야무야 넘어가면
작성자님만 어려운 친구한태 월세비 덤탱이 씌웠다고 좋지 않는 소문말 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