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습니다.
전완 뒤쪽(신근 부위)이 스치는 자극에만 통증이 생기는 경우, 피부묘기증이 있으신 분에게서는 피부 과민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경미한 자극도 통증으로 느껴지는 이질통(allodynia)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붕대나 보호대가 없으시다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즉각적인 방법은 긴 소매 옷을 입으시는 것입니다. 면 소재처럼 부드러운 옷이 피부에 직접 자극이 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 스침도 차단됩니다. 차가운 것보다는 미온적인 온도가 과민해진 피부 신경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환경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실 때는 해당 부위가 침구나 몸에 눌리지 않도록 자세를 조절하시고, 부드러운 긴 소매를 입고 주무시면 수면 중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일 낮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묘기증과 연관된 과민 반응이라면 항히스타민제나 신경 과민을 조절하는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우선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하게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