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왜 이렇게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실적이 아무리 좋은 회사도 미국 증시가 안 좋다니까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네요
왜 그럴까요?
미국 증시가 아무리 떨어져도,
아니 전체지수가 떨어져도
실적에 따라 주가도 같이 올라가는
주식은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글로벌 경제가 각 나라간의 교섭이 날로 활발해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특히 중국과 미국의 의존도가 상당히 큽니다. 미국이 채재기를 하면 한국은 몸살이 걸린다고도 하죠.
경제가 밀접하게 관련 있다보니 경제를 반영하는 주식시장도 연동하는 경향이 큽니다.
워렌버핏이나 투자의 대가들은 지수 자체를 예측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워런버핏은 코카콜라를 몇 십년동안 보유하고 있는 걸로도 유명하죠.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와 이벤트가 워낙 많다보니 매일매일의 주가를 예측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차피 예측하지 못하는 시황분석에 매진하기보다 기업자체 분석에 치중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주식시장을 주인과 개의 산책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주인은 펀더멘탈이고 개는 주가에 해당합니다. 목줄이 달려 있는 개가 위 아래로 돌아다니지만 결국은 목줄을 잡고 있는 주인이 가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펀더멘탈은 향후실적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향후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회사를 보면 단기적으로 위 아래 주가가 왔다갔다 하더라도 장기로보면 결국 주가도 실적에 따라 우상향하는 것입니다.
20-30년동안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를 보면 거의 100배 정도 올랐는데 주가를 확대해서 특정구간을 보면 주가가 위 아래로 왔다갔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10년이상 장기로 가져갈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중의 하나이지요.
단기적으로 미국시장의 따른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하는 회사는 그 어지러움 속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선방하면서 주가도 올라갈 것입니다. 주인이 잡고 있는 목줄에 매인 개는 주인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고 느끼는 순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성공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의 매매방향에 따라 움직입니다. 외국인이 매수하면 상승하고, 외국인이 매도하면 한국증시는 하락합니다. 귀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은 전세계 GDP의 약 1/4를 차지하는 경제대국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증시에 투자한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교하여 가장 높습니다. 투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됩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관계수는 85% 정도 됩니다. 상관계수가 85%라는 말은 거의 동조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요즘은 세계가 한 집안처럼 연결되어 있죠.그렇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세계 정세 관련한 호재 또는 악재가 있을 경우 당연한 것이구요.꼭 그렇지는 않습니다.주가의 영향을 주는 요소는 너무 다양하죠.그렇기 때문에 증권 시장 하나만 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또 구체적으로 종목에 들어가도 전혀 다를 수도 있구요.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말씀하신대로 회사의 실적이 되기도 하고, 경제적 요인(경기 전망 및 환율, 해외 시장의 동향, 금리 변동 등)과 정치적 요인(선거, 국제관계 등) 등의 요인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요인 자체는 실적 또는 회사가 보유한 자산 등이지만 실제로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주가는 테마에 얽혀서 가기도 하고, 큰 손 투자자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매매량이 0일 일은 없겠지만 만약 매매가 0이라고 가정한다면 주가는움직이지 않습니다. 제자리에 머물러 실적과 상관 없이 거래량이 0인 경우는 주식도 변동이 없습니다.이래저래 종목들 찾아보시고 많이 공부하시면서 모쪼록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능률입니다.
미국증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다 영향을 받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포함하여 세계시장이 미국의 달러 중심으로 돌아가는 달러본위제라서 그렇습니다.
미국이 과거 2차세계대전때 금을 싹슬이하여 금가격을 35달러당 1온스로 고정시켜버린 때가 있었습니다.
종전후 미국은 전세계 기축통화를 금이아닌 달러로 밀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전세계는 달러본위제가 되었습니다.
지금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전체 지수가 떨어지면 대부분 영향을 받습니다.
요즘은 리츠주식이 그나마 영향이 덜 받더라고요. 리츠관련 주식을 염두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는 해외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우리 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 중심에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증시가 안 좋으면 국내 증시도 안좋을것 같다는 우려가 생기게 되고 따라서 빠지는 것이죠. 이것을 동조화(커플링,coupling)이라고 합니다. 통계적인 분석에 따르면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상관계수가 0.5 이상으로 유의미한 상관계수를 보이죠. 하지만 국내의 실적이나 여러 요인으로 때로는 두 증시가 따로 행동하는 디커플링(de-coupling)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주식은 실적과 함께 올라가지만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므로 항상 한분기 또는 반기 이후의 실적의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증시가 전체적으로 안좋으면 시장에 매수세가 약해져서 깜짝 실적을 낸 종목이라도 증시가 좋을때보다는 적게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