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탄고지는 체중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식사 방법이지만,
그것이 곧 건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최종당산화물이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체중은 빠지지만 얼굴이 까맣게 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질이 산화되면서 당산화물인 CML, MGO같은 물질들이 누적되고,
이것이 피부의 콜라겐 등에도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설탕을 구우면 카라멜처럼 색이 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1-2주만 저탄고지를 해도 당독소가 많이 누적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절에 최종당산화물이 침착되면 가동범위가 좁아지기도 하는데요.
피부색이 칙칙해지거나, 관절가동범위가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면,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급적이면 가열된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