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살 때 부모님이 해주던 습관들이 남아서 자취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했습니다.
빨래를 모아서 빨면 냄새가 집안에 풍기고,
쓰레기 버리는 걸 미루면 벌레가 들끊었습니다.
심지어 먹은 걸 방치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현상도 목격하게 되는 시기까지 와버린 저는 현타가 너무 와서
서점에서 집안일 정리 및 생활의 팁이라는 제목은 저게 아니지만 책을 사서 탐독을 하고,
책으로 모르겠는 건 유투브를 시청하면서 스킬을 하나씩 보고 체득했습니다.
이게 쉬운게 아닌게
청소는 퇴근하고 들어와서 철푸덕 드러눕게 되면 진심 내 몸에 에너지가 한꺼번에 땅바닥까지 떨어지게 되는걸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별 달리 약속이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면 집에 간단히 둘러보고 할 게 없다면
바로 탈의 후 샤워를 합니다. 이후 그 상태에서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돌립니다.
단독주택이면 자유롭게 할테고, 원룸이나 밤에 소음이 유발되어 9시 전에 세탁물을 못돌리는 경우는 모았다가
다음 날 돌립니다.
이후 식사를 만들어서 먹던지, 사먹던지 하고, 이후 식기류 설거지거리는 반드시 한번에 처리합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면 내일 미뤄서 처리해야지! 하겠지만... 내일 되면 또 쌓인 설거지거리에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러니
반드시 그날 먹은 설거지는 넘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밤에 퇴근하면 청소는 못하겠지만 주말에 방을 청소하는 걸 추천드려요. 청소기 있다면 그리고 밀대가 있다면
훨씬 청소가 수월하구요.
방바닥에 깔아놓는 습관이 들면 정말 지저분하게 되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에
건조다이나 선반 같은 곳을 반드시 구비해놓고 정리를 주말에 한번씩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화장실 청소는 샤워할때 가볍게 해주는 게 습관이 들면 한달에 1~2회 정도 다이소 세제&락스 혼합물로 변기와 물때
부위에 뿌려서 30분정도 방치하고 이후에 찬물로 뿌려서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세탁물을 빨래 다이에 널어놓는 집이 있고, 제습기가 있어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집이 있는데 따로 공간이 있다면
빨래방을 만들어서 저녁에 말려놓는게 좋아요.
결국 이러한 습관들이 모여서 자동적으로 내 몸이 수행하는 경지까지 오면 스스로 어른이 된 걸 체감하면서
그동안 집안일을 했던 어머니를 다시한번 우러러 보게 될껍니다.
제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