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사>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① 현종 15년(1024) 9월, 대식국(大食國)의 열라자(悅羅慈) 등 100인이 와서 토산물을 바쳤다.
② 현종 16년(1025) 9월, 대식국(大食國)에서 만하(蠻夏)와 선라자(詵羅慈) 등 100인이 와서 토산물을 바쳤다.
③ 정종 6년(1040) 11월 15일, 대식국(大食國)의 객상(客商) 보나합(保那盍) 등이 와서 수은(水銀), 용치(龍齒), 점성향(占城香), 몰약(沒藥), 대소목(大蘇木) 등의 물품을 바쳤다. 유사(有司)에게 명하기를 객관(客館)에서 우대하며 대접하게 하였고, 돌아갈 때에는 황금과 명주[金帛]를 넉넉하게 하사하였다.
대식국은 아라비아를 의미하며, 열라자 만하 선라자 보나합은 아랍인들의 이름이다.
-출처:아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