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가도사건은 뭔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한국사에서 '가도사건'이라고 하는 사건은 무엇인가요?

가도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그 시기는 언제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흥국가 후금(後金:淸)에 쫓긴 명(明)의 군대가 가도에 주둔함으로써 명·후금·조선 사이에 빚어진 사건.

1621년(광해군 13) 후금이 명나라의 요동(遼東)을 공격했는데, 이때 요동 도사(都司) 모문룡(毛文龍)은 조선의 평안도 철산군(鐵山郡) 앞바다에 있는 가도로 쫓겨왔다. 조선 조정에서는 새로 일어나는 후금의 세력이 두려워서 이를 견제할 목적으로, 명과 손을 잡고 모문룡이 가도에 진을 치고 전쟁 준비하는 것을 비밀리에 후원하였다.

가도의 주민은 대부분이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었으므로 모문룡은 이들로 군대를 편성하여 한편 싸우고 한편 농사짓게 하는, 이른바 차전차경(且戰且耕) 정책을 썼다. 그는 이 민병대를 동원하여 청군의 배후를 자주 습격했으므로 청나라 태종은 명나라와 조선 사이의 관계를 끊을 목적으로 1627년(인조 5) 조선을 침입하여 가도를 치고 그를 신미도(身彌島)로 몰아내었다.

그는 청군이 철수한 후 가도로 돌아왔으며, 군량이 떨어지면 육지로 올라와 약탈을 자행하였다. 이렇게 되자 조선 조정에서도 그를 싫어하게 되었고, 명나라에서조차 그를 신용하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 명나라에서는 그에게 총병좌도독(摠兵左都督)의 직함을 주어 청나라 세력이 요동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아무런 준비나 계획도 없이 무모한 전투를 일삼아 실패를 거듭했으므로, 요동 경략(經略) 원숭환(袁崇煥)으로 하여금 1629년 그를 뤼순[旅順] 근처의 쌍도(雙島)로 유인하게 하여 죽였다. 이로써 쇠퇴하는 명, 신흥국가 후금, 이를 관망한 조선 사이에 미묘하게 작용한 가도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도사건 [椵島事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21년 후금이 명나라의 요동을 공격했는데 이때 요동 도사 모문룡은 조선의 평안도 철산군 앞바다에 있는 가도로 쫓겨오고, 조선 조정에서는 새로 일어나는 후금의 세력이 두려워 이를 견제할 목적으로 명과 손을 잡고 모문룡이 가도에 진을 치고 전쟁 준비하는 것을 비밀리에 후원했습니다.

가도의 주민은 대부분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었으므로 모문룡은 이들로 군대를 편성해 한편 싸우고 한편 농사짓게 하는 차전차경정책을 썼으며 그는 이 민병대를 동원해 청군의 배후를 자주 습격했으므로 청나라 태종은 명나라와 조선 사이의 관계를 끊을 목적으로 1627년 조선을 침입해 가도를 치고 그를 신미도로 몰아냈습니다.

그는 청군이 철수한 가도로 돌아왔으며 군량이 떨어지면서 육지로 올라와 약탈을 자행, 이렇게 되자 조선 조정에서도 그를 싫어하게 되었고, 명나라에서조차 그를 신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 명나라에서 그에게 총병좌도독의 직함을 주어 청나라 세력이 요동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아무런 준비나 계획 없이 무모한 전투를 일삼아 실패를 거듭했으므로 요동 경략 원숭환으로 하여금 1629년 그를 뤼순근처의 쌍도로 유인하게 해 죽였으며 이로써 쇠퇴하는 명, 신흥국가 후금, 이를 관망한 조선사이에 미묘하게 작용한 가도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광해군 때 명나라 장수 모문룡이 후금을 피해 조선으로 피신왔습니다. 평안도에서 명나라인들을 모아 후금에 대해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조선에도 조금 위협이 되었고, 광해군은 평안 감사를 통해 모문룡을 평안도 가도에 보내고 가도는 명나라인들이 모여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흉년이 되자 모문룡의 군대가 평안도를 습격해 큰피해를 입히지만 명나라 장수라는 이유로 뭐라할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조선인들을 죽이고 청인들이라면서 명나라 조정에 승보를 올리기까지합니다.

하지만 그후 모문룡은 한 명나라 장수에게 처형당하고 가도는 청나라와 조선연합군에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도사건(椵島事件)은 1621년~1637년, 명나라 장수 모문룡이 가도에 들어와 동강진을 설치한 뒤로 조선 · 명 · 후금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