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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돌고래175
냉엄한돌고래17521.01.31

어릴적 상처를 이겨낼 수있을까요?

고등학교 때, 믿었던 친구한테 이간질 당하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10년이 더 지났는데도 사람을 못 믿고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또 배신당하고 뒷말나오는게 두려워 사람들에게 포장한 모습만 보여주게되는 듯 합니다.

과거에 저는 모든 사람을 믿고 좋아하는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사람들을 대하는 저의 태도를 보면 다 거짓 같습니다. 또 사람들만나고 나면 어딘가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상처받기 전 그 모습이 진짜 나인데... 지금은 그 모습을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가짜 같습니다..

저는 진짜 속 마음을 입으로 꺼내본게 중학교 이후로 한번도 없는 듯합니다(과거 상처받던 시절 성적떨어져서 몰아세우기만 하고 슬며시 마음을 꺼냈을 때 제탓이라고 나무라셔서 그 후, 부모님에게도 속마음을 꺼낸적이 없어요) 지금의 저는 다 거짓 같아서 마음이 힘듭니다. 어떻게하면 과거의 상처를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솔직한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럽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그리고 사람을 믿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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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유상민 심리상담사입니다.

    사람대 사람으로 마주할 땐 서로가 아군처럼 보이지만 뒤에 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선 어느 정도 자신의 속마음도 감춰야 할때가 있는 거고 너무 사람을 믿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사회에선 조금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과하면 안좋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뭐든 과하면 안좋으니까요.

    질문자님께서는 과거의 큰 상처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극대화 되고 사람을 더 못믿게 되고 그러신 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떠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상처가 나면 흉이 지듯이 마음의 상처도 어느 정도 아물었지만 흉이 졌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겁니다.

    어느 정도 이 부분에서 나아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력 없이 대가는 없습니다.

    안좋은 부분이라도 이걸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럴 땐 내가 이렇게 대처를 했는데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속마음을 꺼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평생친구 1명만 건져도 대인관계가 성공했다고 하지요.

    저는 제 답변을 읽고난 후에 질문자님께서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은 좀더자신에게자신감을가지면좋을듯합니다

    스스로단단해지면 상처를 극복하는데좋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법에대해 알려드릴테니 한번 연습 해보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스스로에게하루한개이상칭찬하세요

    두번째 성공경험을하세요 목표를세우고달성하시면좋아요(사소한것도좋습니다)

    세번째 감정일기를적으세요 오늘 어떤일로기분이어떠했다로 감정을 파악하세요

    네번째 친구나지인과서로장점찾기게임을하세요

    위의 방법을한번 연습해보시길바랍니다.


  •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서 답변 남겨요. 사람이 상처를 받으면 그 경험으로 인해서 바뀌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저도 그때의 제가 너무 그립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고 그때의 저를 되찾고 싶어요. 근데 아무리 애써도 지금의 내 상처가 제대로 해결되거나 치유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게 안되는 것 같아요.. 많이 외롭고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사람 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심리상담도 해보고 여러가지 도전해봤는데 아직도 많이 불안한 상태인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이런 저도 수용해줄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해보려고요. 상처로 인해서 내가 바뀌었지만 그래도 난 계속 살아갈거고 바뀐 나도 나쁘진 않다 라는걸 조금씩 알게 되는것 같아요. 여건이 된다면 상처받은 마음을 심리상담을 통해서 말해보세요. 저는 사실 상담사도 사실은 무섭고 믿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악하진 않다 라는걸 알게 되지 않을까요 나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사람이고요.. 악한 사람은 그 사람이 악한거고 내 잘못이 아니였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다고요.. 저는 누가 악하면 제 탓인줄 알았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누가 조금만 맘에 안들어 하는 것 같으면 내가 이상하구나 먼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그게 내 탓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여서고 나는 나여서 그런거고 이걸 알게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