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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생생한악어

은근히생생한악어

에반게리온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요?

제가 에반게리온을 한 3화까지 봤는데요...

솔직히 내용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에반게리온이 난해하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

에반게리온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윽한퓨마159

    그윽한퓨마159

    애니메이션 제목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작품 속에서 생체기반의 거대한 로봇(인조인간)을 가리키는 이름이며, 인류의 새로운 시대와 구원을 상징하는 복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작품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A.T. 필드인데요. 이게 설정상으로는 강력한 방어막이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마음의 벽을 의미해요. 작중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결핍과 트라우마를 안고 있고, 남에게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이 벽을 높게 쌓고 살아가죠. 이걸 고슴도치의 딜레마라고도 부르는데, 추위를 피하려고 서로 붙으면 가시에 찔리고 떨어지면 추운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인류보완계획이라는 게 나오잖아요? 모든 인간의 영혼을 하나로 합쳐서 갈등도 없고 상처도 없는 완벽한 세상을 만들려는 계획이죠. 하지만 주인공 신지는 결국 그 안락한 통합을 거부합니다. 비록 타인이 나를 미워하거나 배신할 수도 있는 괴로운 세상일지라도, 내가 나로서 존재하고 당신이 당신으로 존재하는 현실을 선택한 거예요.

    결국 에반게리온은 애니메이션이라는 가상의 세계나 자기만의 폐쇄적인 방에 갇혀 있지 말고, 조금 아프더라도 진짜 현실로 걸어 나가서 사람들과 마주하라는 응원이자 일침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에반게리온은 로봇 주제로 한 애니이지만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는데 사람은 왜 이렇게 타인과 관계 맺고 유지하는게 괴로운지 대한 고찰이 주요 내용입니다. 에반게리온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은 타인에게 상처 받은 경험으로로 다시 다가서고 싶지만 무서운 감정과 함께 혼자 외로움도 느끼며 인간관계 고통과 두려움 표현하고 도망치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메시지는 결국 맞서는 게 정답이고 이로 인해 성숙해지는지 철학적 메시지 전달하며 특히 내가 얼마나 쓸모있는 존재인지 대한 자아와 존재가치가 공존합니다. 실제 감독 안노 히데아키는 에반게리온 제작 당시 우울증과 자기혐오, 사회와 단절감 겪으며 자기 감정을 그대로 철학적으로 표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