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쌤통'이거나 '고소'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따져 보면 불편한 느낌이고, 스스로 편협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 감정인데, 그런 쾌감은 자연발생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고 하는데, 이는 독일어로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을 뜻한다고 합니다.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목격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이유는, 사람이 타인보다 우월성을 추구하기 때문인데 게다가 타인의 실패를 도드라지게 보이게 만들고 싶은 불편한 심리도 숨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