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수족관에서의 돌고래 사육을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돌고래 아이큐가 80을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당히 고지능이라는 것인데, 동물원이나 수족관 처럼 좁고 정적인 환경에서 수년을 생활하게 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서 학대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관련 다큐를 보면 돌고래들이 스스로 벽면에 머리를 박는다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수행한다거나, 심지어 자*시도를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묵인되고 있는 것은 야생의 세계보다 수족관과 동물원이 보다 안전하고 먹이도 풍부하기 때문에 더 좋기 때문인건가요?
동물학계에서는 이러한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얼마 전에도이 같은 질문에 답변을 드린 것이 있습니다 만 당연히 돌고래랑 고래 입장에서 보면은 억울 하기 거지 없고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하지만이 세상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모든 것들이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사람이 좋으면 좋은 거고 사람이 싫으면 싫은 것입니다 모든 기준선이 사람이기 때문에 돌고래를 그렇게 수족관에 가져올 수도 있고 원숭이를 동물원에 갔다 올 수도 있고 사자나 호랑이도 그렇게 가까이서 보기 위해 말림에서 잡아 와서 우리에 가둬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 학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동물원은 한 동물을 보존하고 멸종으로 부터 보호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고래들은 포경으로 인해 멸종위기 입니다.
어떻게 보면 학대이지만, 다른 면으로 봤을 때는 멸종위기의 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한계가 많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수족관이나 동물원에서 돌고래를 기르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돌고래의 지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포획된 돌고래를 관찰하거나 실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야생의 돌고래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족관이나 동물원에서 돌고래를 보여주는 것은 사람들에게 돌고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며, 그로 인해 야생의 돌고래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강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가 돌고래를 포획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돌고래가 인간과 비슷한 정서와 자아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을 감금하는 것은 학대에 가깝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모든 돌고래를 해방시키거나 적어도 보다 넓은 공간과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물학계에서도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수족관에 돌고래 입장에서 보면은 왜 내가 여기 있는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 정도의 상식이 있겠습니까 그러진 않을 것입니다 그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처럼 전체를 바라볼 수 있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고 철학을 논 할 수 있는 동물들이 있을까요 물론 그들을 자연에 돌려보내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자유를 누리고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삶이 아니겠습니까 이것또한 인정하고 살아야될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수족관이나 동물원 모두 동물의 야생과 자연에서 사는 것에 비하면 자유를 빼앗는 일입니다.
물론 학자마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사람을 위한 시설입니다.
요즈음에는 이러한 복지도 많이 발전하여 수족관이나 동물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들이 있다면,
회복을 시킨 후에 자연으로 방생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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